핵심 정리
- 자리: 팔(92%), 다리(59%), 얼굴(41%) 순으로 많이 생깁니다.
- 함께 잘 나타나는 조건: 건조한 피부, 체질량지수 25 초과, 아토피 질환입니다.
- 겨울 습관: 난방 과열, 잦은 샤워, 때밀이를 줄입니다.
- 기본 관리: 따뜻한 물로 짧게 씻고, 5분 안에 하루 2에서 3번 보습제를 바릅니다.
- 각질 성분: 살리실산은 연구 농도(5%)가 국내 바르는 화장품 한도(0.5%)보다 높고, 젖산(연구 10%)은 함량에 따라 주의 문구가 달라지니 함량과 주의 문구를 확인합니다.
이 글의 순서
반소매를 입다가 긴소매로 바꾸는 계절이 오면 팔뚝 바깥쪽을 쓸어 보고 깜짝 놀라는 분이 많습니다. 손끝에 모래알 같은 돌기가 걸리고, 가까이 보면 모공마다 작은 점이 박혀 있습니다. 아이 허벅지에서 같은 모양을 발견하고 아토피가 시작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이런 피부를 흔히 닭살이라고 부르고, 병원에서는 모공각화증이라고 합니다. 때를 세게 밀면 매끈해질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입니다. 겨울에 왜 더 도드라지는지, 집에서 무엇을 바꾸면 되는지, 각질 성분이 든 제품은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짧게 답하면 이렇습니다. 모공각화증은 각질이 모공 입구를 막아서 생기는 흔한 체질성 피부 상태이고, 건조한 피부와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사람에게 더 많습니다. 때를 밀지 않고, 샤워를 짧게 하고, 씻은 뒤 5분 안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각질을 녹이는 성분 가운데 살리실산은 연구에서 쓴 농도가 우리나라 바르는 화장품 한도보다 높고, 젖산 같은 성분은 함량에 따라 주의 문구가 달라지므로, 아이에게 쓸 제품은 성분표와 주의 문구를 먼저 확인합니다.
이 글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와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미국피부과학회(AAD) 환자 안내, 모공각화증 관찰 연구와 임상시험 논문, 화장품법 시행규칙과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바탕으로 모공각화증이 겨울에 심해지는 이유와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를 정리합니다.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는 글은 아닙니다.
모공각화증은 각질 마개가 모공 입구를 막은 상태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모공각화증을 “모낭 안에 각질 마개가 박혀서 피부가 닭살 모양으로 보이는 유전성 피부질환”이라고 설명합니다.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인 각질(케라틴)이 지나치게 만들어져 마개가 생기고, 이 마개가 털구멍을 막으면서 오돌토돌한 돌기가 됩니다.
돌기는 주로 팔, 허벅지, 어깨처럼 몸의 바깥쪽에 모공을 따라 생기고, 색은 회색이나 갈색입니다. 모공 주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대개 가렵거나 아프지 않다고 적었고, 서울아산병원은 허벅지나 복부에 가려움이 생기고 심하게 긁으면 모공이 더 도드라진다고 설명합니다. 진단은 대부분 눈으로 보고 하며, 다른 질환과 구별해야 할 때만 조직 검사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비타민 A가 부족할 때 모낭 주변에 각질 마개가 생기는 모낭 각질증이 모공각화증과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모공각화증의 중심은 각질이 모공 입구에 쌓인 것이라서(모공 주위가 붉어지기도 합니다), 짜내기보다 각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향으로 관리합니다.
팔이 92%, 생기는 자리와 나이
영국 피부과에서 모공각화증 진단을 받은 환자 49명(생후 18개월에서 25세)에게 설문한 연구(Poskitt 외, 1994)를 보면 생기는 자리가 꽤 일정합니다. 팔이 92%로 가장 많았고 다리 59%, 얼굴 41%, 엉덩이 30%, 눈썹 8% 순이었습니다. 한 사람에게 여러 곳이 함께 생길 수 있어 합은 100%를 넘습니다.

처음 생긴 나이는 열 살 전이 51%, 10대가 35%, 20대가 12%, 30대가 2%였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도 보통 2세 전후로 처음 나타나 20세 무렵까지 돌기 수가 늘다가 어른이 되면서 나아진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연구에서 나이가 들며 나아졌다는 사람은 35%, 그대로라는 사람은 43%, 더 나빠졌다는 사람은 22%였고, 나아진 나이는 평균 16세였습니다. 가족 가운데 같은 증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9%였습니다.
팔 바깥쪽과 다리에 가장 많이 생기고 20세 무렵까지 늘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어른이 되어도 그대로인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아토피와 건조한 피부가 있으면 더 잘 생깁니다
이스라엘 청소년 202명을 학교 건강검진에서 살펴본 연구(Yosipovitch 외, 2000)에서는 33명(16%)에게 모공각화증이 있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모공각화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뚜렷했던 조건은 세 가지였습니다.
- 종아리 피부가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남: 오즈비 31.3(신뢰구간 6.4에서 153.7로 넓음)
- 체질량지수 25 초과: 오즈비 4.9
- 아토피 질환(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오즈비 4.5
오즈비는 그 조건이 있는 무리에서 모공각화증이 얼마나 더 흔하게 나타났는지를 보여 주는 값입니다. 확률이 그만큼 몇 배라는 뜻도, 원인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앞의 영국 설문에서도 환자의 37%가 아토피 병력이 있었습니다. 핀란드 아토피피부염 환자 502명 연구(Salava 외, 2022)에서는 모공각화증이 피부장벽 단백질인 필라그린 유전자의 기능 상실 변이와 관련이 있었지만(오즈비 4.9), 아토피피부염의 심한 정도와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도 비만한 사람, 아토피피부염(태열)이 있는 사람, 피부가 건조한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아이에게 아토피피부염이 있다면 모공각화증이 함께 보여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나이마다 달라지는 아토피 증상은 아토피 나이별 증상 글에 정리했습니다.
모공각화증은 피부장벽이 약하고 건조한 피부와 함께 잘 나타나므로, 관리의 중심도 결국 보습입니다.
겨울에 더 도드라지는 이유
앞의 영국 설문에서 계절에 따라 심한 정도가 달라진다고 답한 사람은 80%였습니다. 그 가운데 49%는 여름에 나아졌고 47%는 겨울에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모공각화증이 건조한 겨울에 많이 생긴다고 설명하며 세 가지 생활 원인을 들었습니다.
- 실내 온도를 너무 높임: 난방으로 공기 중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 피부의 약한 부분부터 모공이 거칠어집니다.
- 지나치게 잦은 샤워: 너무 자주 씻으면 피부의 약한 부분부터 모공이 거칠어집니다.
- 반복해서 세게 때를 밈: 때밀이 수건으로 박박 문지르면 오히려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검색 시기입니다. 미국 구글 검색량을 2004년부터 2020년까지 분석한 연구(Ravipati 외, 2020)에서 모공각화증 검색은 기온이 높은 달에 많았습니다(상관계수 0.44). 연구진은 이 자료가 관심이 몰리는 시기를 보여 준다고 해석했습니다. 연구진의 결론은 아니지만, 증상이 심해진다는 계절(앞 설문의 겨울)과 검색이 많은 계절이 꼭 같지는 않다는 점을 함께 볼 만합니다. 겨울철 건조 피부 전반의 관리는 피부건조증 관리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난방, 잦은 샤워, 때밀이가 겹치며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이 세 가지부터 줄입니다.
관리 1에서 3: 때 밀지 않기, 짧은 샤워, 5분 안에 보습
집에서 하는 관리는 화려하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미국피부과학회의 안내를 모으면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 때를 밀지 않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함부로 짜서 상처를 내거나 때밀이 수건으로 박박 문지르면 상태가 나빠질 수 있고, 이 부위를 뜯거나 자극하면 색소 침착과 붉은 기가 생겨 보기 더 나빠진다고 경고합니다. 미국피부과학회도 각질 제거는 부드럽게 하라고 안내합니다.
- 샤워는 따뜻한 물로 짧게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뜨거운 물 대신 따뜻한 물로 짧은 시간 안에 샤워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씻은 뒤 5분 안에 보습제를 바릅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샤워나 목욕을 할 때마다, 피부에 물기가 남아 있는 5분 안에, 하루 적어도 2에서 3번 보습제를 부드럽게 문질러 바르라고 안내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평소보다 1.5배 정도 많이 바르라고 권합니다.
여기에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부드러운 면 내의를 조금 느슨하게 입는 것도 서울아산병원이 권하는 방법입니다. 한 번에 바를 양을 가늠하는 법은 피부보습제 고르는 법과 바를 양 글에 계산해 두었습니다.
때를 미는 대신 짧게 씻고 5분 안에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이 각질 성분보다 먼저입니다.
관리 4: 각질 녹이는 성분은 연구 농도와 국내 기준을 같이 봅니다
보습만으로 부족하면 각질을 부드럽게 녹이는 성분을 씁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모공각화증 보습제에 흔히 요소나 젖산이 들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피부과 전문의 설문(Greenzaid 외, 2023, 미국 학회 ODAC 메일 목록 대상)에서는 젖산을 첫 치료로 가장 많이 썼고(응답자의 43.63%), 살리실산이 다음(20.72%)이었습니다.
그런데 논문에서 쓴 농도를 그대로 따라 사면 곤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화장품에는 성분에 따라 쓸 수 있는 양이나 붙여야 하는 주의 문구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 자료와 국내 규정을 한 표에 모았습니다.
| 성분(성분표 이름) | 연구에서 쓴 농도와 결과 | 국내 화장품 기준 | 아이에게 쓸 때 |
|---|---|---|---|
| 젖산(락틱애씨드), AHA의 하나 | 10% 크림 하루 2번 12주, 돌기 평균 66% 감소 (태국 시험, 2015) | AHA가 0.5% 넘게 든 제품은 자외선 차단제 함께 사용, 일부에 먼저 시험 사용 문구. 10% 초과이거나 산도 3.5 미만이면 전문의 상담 문구 | 주의 문구가 있는 제품은 팔 안쪽 일부에 먼저 발라 보고 씁니다 |
| 살리실산(살리실릭애씨드), BHA | 5% 크림 하루 2번 12주, 돌기 평균 52% 감소 (같은 시험) | 씻어내는 인체세정용 제품은 기능성화장품 유효성분으로 2%까지. 바르고 두는 제품은 보존제 용도로 0.5%까지 | 만 13세 이하 어린이용으로 표시한 제품에는 쓸 수 없고(샴푸 제외),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는 “만 3세 이하 영유아에게는 사용하지 말 것” 문구 |
| 요소(우레아) | 20% 크림 하루 1번 4주, 30명에서 피부 매끄러움이 유의하게 좋아짐 (대조군 없는 시험, 2024) | 요소제제 핸드크림과 풋크림은 눈, 코, 입에 닿지 않게 주의하라는 문구 | 화장품 공통 주의사항대로 상처가 있는 자리에는 바르지 않습니다 |
표에서 보이듯 연구에서 효과를 본 살리실산 5% 바르는 크림은 국내 화장품 기준(바르고 두는 제품 0.5%)을 크게 넘는 농도입니다. 화장품 매장에서 “살리실산”이라고 적힌 바디 제품을 사더라도 연구와 같은 농도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보다 높은 농도나 약이 필요한지는 진료에서 정합니다.

두 크림을 비교한 태국 시험(Kootiratrakarn 외, 2015)에서 부작용은 바른 자리의 가벼운 자극뿐이었고, 피부 수분을 나타내는 전기 전도도는 두 무리 모두 높아졌으며 치료를 멈춘 뒤 4주까지 유지됐습니다. 요소 20% 크림 연구(McCormick 외, 2024)는 한 제품을 대조군 없이 시험해 근거가 약한 편입니다. 2025년에 나온 문헌 정리도 각질 성분 연구가 대부분 작고 기간이 짧아 장기 유지 자료가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살리실산은 논문 농도가 국내 바르는 화장품 한도보다 높고 젖산은 함량에 따라 주의 문구가 달라지므로, 성분 이름보다 함량과 주의 문구를 확인하고 일부에 먼저 시험해 봅니다.
관리 5: 아이 피부에는 더 낮은 단계부터
아이에게 모공각화증이 보이면 먼저 1에서 3단계, 즉 때 밀지 않기, 짧은 샤워, 보습부터 시작하고, 미국피부과학회 안내처럼 효과는 4에서 6주 지켜본 뒤 판단합니다. 각질 성분을 더하고 싶다면 다음을 확인합니다.
- 살리실산이 든 바르는 제품: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은 씻어내지 않는 살리실산 함유 제품에 “만 3세 이하 영유아에게는 사용하지 말 것”을 적게 합니다.
- 어른용 바디 제품 나눠 쓰기: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은 영유아용 제품이나 만 13세 이하 어린이용으로 표시한 제품에 살리실산을 넣지 못하게 합니다(샴푸 제외). 어른용 제품을 아이에게 나눠 쓰기 전에 성분표에 살리실릭애씨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젖산 같은 AHA: 햇빛에 대한 피부의 감수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AHA가 0.5% 넘게 든 제품을 바를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씁니다(씻어내는 제품 제외).
- 아토피피부염이 함께 있는 아이: 진물이 나거나 긁어서 벗겨진 자리에는 각질 성분을 바르지 않습니다. 화장품 공통 주의사항도 상처가 있는 부위에는 사용을 자제하라고 정합니다.
아이 몸에 생기는 여러 발진이 헷갈린다면 습진 종류 8가지 글에서 자리와 모양으로 먼저 구별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보습부터 시작하고, 각질 성분은 연령 주의 문구가 없는 제품을 일부에 먼저 시험한 뒤 씁니다.
관리 6: 4에서 6주 기다리고, 좋아진 뒤에도 이어 갑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치료 계획을 4에서 6주 지켜도 나아지지 않으면 피부과 의사에게 알리라고 안내합니다. 몇 가지 방법을 바꿔 본 뒤에야 맞는 것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좋아졌다고 바로 끊으면 다시 돌아오기 쉽습니다. 같은 피부과 전문의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60% 넘게 살리실산과 일반 보습제를 끊은 뒤 3개월 안에 돌기가 다시 생기는 것을 봤다고 답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모공각화증을 완치하는 치료는 없어 유지 계획이 필요하고, 유지는 매일 바르던 약을 주 2번으로 줄이거나 처방이 필요 없는 보습 크림으로 바꾸는 정도로 단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병원에서는 각질 용해제, 비타민 A 계열 연고, 박피, 레이저를 쓰기도 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필링과 레이저로 제거해도 주기적으로 다시 시술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약과 시술은 반드시 진료를 받고 정합니다.
효과는 4에서 6주 단위로 판단하고, 좋아진 뒤에는 횟수를 줄여서라도 보습과 각질 관리를 이어 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돌기를 손톱으로 짜면 빨리 없어지지 않나요?
손톱으로 짜면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함부로 짜서 상처를 내거나 뜯으면 색소 침착과 붉은 기가 생겨 오히려 보기 나빠진다고 설명합니다. 짜는 대신 보습과 각질 성분으로 마개를 부드럽게 만드는 쪽이 안전합니다.
모낭염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모공각화증 돌기는 대개 가렵거나 아프지 않고 회색이나 갈색의 작은 돌기가 넓게 고르게 퍼져 있습니다. 모낭염은 모낭에 염증이 생겨 노란 고름이 잡히는 상태입니다. 고름이 보이거나 아프다면 모공각화증 관리만 하지 말고 진료를 받습니다. 두 상태를 가르는 기준은 모낭염 구별 글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없어지나요?
없어지는 사람이 많지만 모두 그렇지는 않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세 무렵까지 늘다가 어른이 되면서 나아진다고 설명하고, 미국피부과학회도 치료하지 않아도 여러 해에 걸쳐 서서히 좋아지는 사람이 많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영국 환자 설문에서는 나아진 사람이 35%, 그대로인 사람이 43%였습니다. 언제 없어질지는 미리 알기 어려우니 겨울철 관리를 습관으로 두는 편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밀지 말고 녹이고 덮습니다
모공각화증은 각질이 모공 입구를 막은 상태이고, 건조하고 피부장벽이 약한 피부에서 겨울에 더 도드라집니다. 핵심을 다시 적으면 이렇습니다.
- 자리: 팔(92%), 다리(59%), 얼굴(41%) 순으로 많이 생깁니다.
- 함께 잘 나타나는 조건: 건조한 피부, 체질량지수 25 초과, 아토피 질환입니다.
- 겨울 습관: 난방 과열, 잦은 샤워, 때밀이를 줄입니다.
- 기본 관리: 따뜻한 물로 짧게 씻고, 5분 안에 하루 2에서 3번 보습제를 바릅니다.
- 각질 성분: 살리실산은 연구 농도(5%)가 국내 바르는 화장품 한도(0.5%)보다 높고, 젖산(연구 10%)은 함량에 따라 주의 문구가 달라지니 함량과 주의 문구를 확인합니다.
- 아이: 살리실산 제품의 연령 문구를 확인하고 보습부터 시작합니다.
- 기간: 4에서 6주 단위로 판단하고, 좋아진 뒤에도 횟수를 줄여 이어 갑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욕실에 걸린 때밀이 수건을 치우고, 오늘 저녁 샤워를 마치면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린 뒤 5분 안에 팔 바깥쪽부터 보습제를 발라 보세요.
참고문헌
- 서울대학교병원. “모공각화증 [keratosis pilaris]”. 의학정보.
- 서울아산병원. “모공성 각화증(Keratosis pilaris)”. 질환백과.
-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Keratosis pilaris: Diagnosis and treatment”. AAD public.
- Poskitt L, Wilkinson JD. “Natural history of keratosis pilaris”.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130(6):711-713. (1994).
- Yosipovitch G, Mevorah B, Mashiach J, Chan YH, David M. “High body mass index, dry scaly leg skin and atopic conditions are highly associated with keratosis pilaris”. Dermatology 201(1):34-36. (2000).
- Salava A, Salo V, Remitz A. “Keratosis pilaris and filaggrin loss-of-function mutations in patients with atopic dermatitis: Results of a Finnish cross-sectional study”. Journal of Dermatology 49(9):928-932. (2022).
- Ravipati A, Pradeep T. “Seasonal variability in public searches of keratosis pilaris: How the internet can illuminate a pattern in public interest”. Dermatologic Therapy 33(6):e13957. (2020).
- Kootiratrakarn T, Kampirapap K, Chunhasewee C. “Epidermal permeability barrier in the treatment of keratosis pilaris”. Dermatology Research and Practice 2015:205012. (2015).
- McCormick E, Nussbaum D, Friedman A, et al. “Evaluation of a Moisturizing Cream with 20% Urea for Keratosis Pilaris”. Journal of Drugs in Dermatology 23(1):1274-1277. (2024).
- Greenzaid J, Nussbaum D, Friedman A. “Keratosis Pilaris: Treatment Practices of Board-Certified Dermatologists”. Journal of Drugs in Dermatology 22(10):985-989. (2023).
- Dampa E. “The Effectiveness of Topical Keratolytics (Alpha Hydroxy Acids/Beta Hydroxy Acids/Urea) in Treating Keratosis Pilaris: A Review of the Literature”. Cureus 17(12):e100507. (2025).
- 국가법령정보센터. “화장품법 시행규칙 별표 3 화장품 유형과 사용 시의 주의사항”. (2018.12.31 개정).
-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살리실릭애씨드 및 그 염류)”.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 규제 정보로 확인.
-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살리실릭애씨드 및 그 염류 함유 제품)”.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 규제 정보로 확인.
- 서울대학교병원. “종기 [furuncle]”. 의학정보.
자료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미국피부과학회 환자 안내, PubMed 논문 초록, 국가법령정보센터 화장품법 시행규칙 별표 3,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 (2026년 10월 12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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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가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